경기도는 지난 21일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2026 K-푸드 수출상담회’를 열고 도내 중소기업과 독립국가연합(CIS) 3개국 바이어 간 1대1 수출상담을 진행, 20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K-푸드 제품을 중심으로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K-푸드는 한류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식문화 시장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국가별 인증·규제 부담이 비교적 낮아 해외 진출에 유리한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지만 현지 바이어 정보와 네트워크 접근이 어려워 중소기업의 단독 진출에 한계가 있는 만큼, 경기도가 수출상담을 지원해 시장 진입을 돕고 있다.
상담회에는 라면, 김, 스낵, 가정간편식(HMR) 등 K-푸드 분야 도내 중소기업 60개사와 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3개국 바이어 31개사가 참가했다.
상담 결과 총 195건, 535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으며 이 가운데 190건, 2007만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현장에서는 바이어들의 높은 관심 속에 3건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도내 스낵·과자류 제조기업인 주식회사 대산후드는 러시아 스낵 유통기업 Lanix-M과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어 측은 제품의 맛과 품질, 가격 경쟁력과 함께 맞춤형 제품 디자인 및 사양 변경이 가능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건강식품 전문기업 주식회사 착한습관은 카자흐스탄 유통업체 Collagen kz와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바이어 측은 콤부차 제품의 품질과 할랄 인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거래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상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기업 10개 안팎을 선정해 오는 9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현지 바이어 상담도 지원할 계획이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상담회가 도내 K-푸드 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성과와 독립국가연합 시장 진출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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