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의 각종 의혹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군민촛불집회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6일 저녁 7시 30분 부터 경북 의성군 중앙통 염매시장 앞에서 300여명의 의성군민들이 참여해 2차 촛불 집회를 열었다.
지난달 29일 의성군청 분수대에서 시작한 1차 촛불 집회에서는 100여명이 모여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진행했다.
6일 2차 집회에서는 품바공연, 청중 발언 등 규모가 더 확대되어 300여명의 군민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김주수 의성군수 뒤봐주기 동영상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며 의성군과 군민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안겨주었으며 그동안 감춰져 있던 비리들이 하나 둘씩 폭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자유발언을 이어가며 김 군수의 각종 의혹과 비리 의혹에 대한 진실을 군민에게 공개할 것을 촉구하며 김 군수 공개사과와 사퇴를 외쳤다.
행사장에는 '오호, 통재라! 구겨진 의성의 자존심, 두 김씨는 떠나라! 우리가 지킨다'는 현수막을 걸어 김재원 의원(의성.상주.군위.청송)과 김주수 의성군수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촛불 집회에 참석한 A씨는 "의와 예의 고장 의성이 지역 국회의원의 이해하기 힘든 처신과 김 군수 뇌물수수 의혹 관련 의성군청의 압수수색으로 인해 완전히 더럽혀졌다" 고 개탄하며 "지난달 25일 신임 박윤해 대구지검장이 취임 일성으로 밝힌 것처럼 단체장 당선인 등 선거법 위반사범에 대해 엄중하고 신속한 수사를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의성군수로 재선에 성공한 김 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B씨로부터 지난달 26일 검찰에 고발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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