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가 최근 육로로 연결돼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선유도 등 고군산 연결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위기를 우선적으로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활로를 뚫기 위해 분주한 군산시는 총 사업비 77억의 고군산 내부도로(신시선) 확포장공사는 고군산군도의 관문으로 신속한 추진이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면서 행정안전부를 찾아 신속한 공사추진을 위해 30억의 특별교부세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지난 12일, 국가예산확보를 위한 국회를 방문한데 이어 16일에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를 방문해서 김부겸 행안부장관과 조봉업 지역발전정책관, 송경주 교부세과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강시장은 현재 군산의 위기상황을 설명하며, 최근 육로로 연결되어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는 고군산 연결도로 기반시설 확충과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강 시장은 또, 해양수산 복합공간 조성을 포함해 군산의 지역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과 함께 당면사업의 기대효과 등을 제시하면서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특별교부세 지원을 다시 한번 당부했으며, 이에 김부겸 장관은 특별교부세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열악한 지방재정으로는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고, 특히 군산의 현 상황은 타 자치단체보다 더 열악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전라북도, 정치권, 행안부 등 중앙부처와 면밀하고 긴밀한 공조시스템을 구축・유지해 나가며, 지속적인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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