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인터뷰]민선 7기 급변하는 울릉도, 김병수 울릉군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인터뷰]민선 7기 급변하는 울릉도, 김병수 울릉군수

민선 7기 김병수 울릉군수 취임 이후 울릉군정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김 군수는 취임이후 대형여객선 유치 및 친환경 관광시설 개발 사업 등을 통해 울릉을 신동해안 시대의 중심, 녹색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다음은 지난 7월 17일 진행된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프레시안: 6.13 지방선거를 돌아보며 느낀 점은?

김병수: 선거기간 동안 끝까지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출마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선거기간 중 보여준 열정과 고귀한 의견들은 울릉발전의 소중한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깨끗한 변화와 발전을 원하는 군민여러분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이 순간, 취임의 기쁨보다는 저에게 맡겨진 소명에 더욱 막중한 책임을 먼저 느낍니다. 군민여러분의 뜻을 겸허하게 받들어 제 힘과 역량을 다해 민선 7기 울릉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변화와 혁신을 모색하면서 새로운 울릉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프레시안:주요 공약사항과 추진계획은?

김병수:첫째, 울릉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객 유치에 군정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이자 국가사업인 울릉공항건설과 울릉일주도로 및 울릉 사동항의 차질 없는 완공을 위해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겠습니다. 울릉공항의 경우 현재 기획재정부의 사업비 전면 재검토에 따라 상당한 어려움에 부딪혀 있습니다만 반드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농축산업·수산업·임업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를 살리겠습니다.
농가 현대화사업 등 생산기반시설에 중점을 두며 수산자원 조성 및 관리, 기르는 어업 육성과 함께 농어업 법인 설립을 지원하여 소득창출로 연계하겠으며, 특히 관광과 연계한 6차산업화 및 수출산업화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면, 북면지역에는 농어업특화단지를 육성하는 등 지역별 고른 성장과 고부가가치로 창출하기 위한 지원책을 강화하고 대외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셋째, 관광관련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크게 키우겠습니다.
관광산업은 우리군의 핵심산업이며 미래성장의 중심입니다. 우리군이 자랑하는 천혜의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아름다우면서도 특색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관광산업은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만족과 감동이 넘쳐나는 관광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가장 우선시하는 친환경개발정책을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기존의 관광자원은 다양한 체험 관광 인프라로 재구축하고 관광관련 다양한 시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여 100만 관광시대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습니다.

넷째, 군민 행복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모든 군민들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복지시스템을 펼쳐 함께하는 생활복지가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노인 시책을 더욱 공고히 하여 편안하고 활력 있는 노년이 되도록 하겠으며, 장애인 불편 해소, 자녀 보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모든 군민이 만족하는 행복울릉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저소득층·취약계층의 안정적 생활과 건강보장, 영세민 특별지원 등 복지사각 지대가 없도록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사랑과 희망을 나누겠으며, 응급의료 인력을 확충하고 닥터헬기 운항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24시간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특히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위험지구 정비·예방을 강화해 자연재해로 인한 군민생활 안전 지키기에도 적극 힘써 나가겠습니다.

끝으로, 미래인제 양성 및 인구증가 정책을 대폭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 중 하나는 미래세대에 더 좋은 환경과 자산을 물려주기 위함일 것입니다. 자녀를 키우는데 보람과 기쁨, 그리고 희망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는 우리 지역에서 꿈을 키우고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자라나야 합니다. “교육은 곧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창의적이고 전문성 있는 교육콘텐츠를 만들어 가겠으며 우리 학생들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부모들이 자녀 육아 걱정 없이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운영 시간 연장 등을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상대적으로 부족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아쿠아테라피 센터 및 실내수영장, 작은 영화관 등 주민과 어린이 그리고 가정의 생활환경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대도시 못지않은 문화생활을 영위하도록 하여 살기 좋은 살고 싶은 “울릉에서 살아서 행복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울릉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프레시안: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은?

김병수:대형여객선 유치 및 친환경 관광시설 개발 사업이 있습니다.
주찬난 해소를 위한 주차 빌딩, 주거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건립, 정주기반조성에 따른 국기본계획 재편 등 누구나 살기에 불편함이 없고 살고 싶어 하는 정주여건을 조성한다면 군민들이 우선 만족할 것이며 이는 관광객유치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수준 높은 정주환경과 함께 신동해안 시대의 중심, 녹색관광 시대의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변화시키겠습니다.


프레시안:장기적 울릉군에 대한 계획은?

김병수:민선 7기 4년의 시간은 본격적인 성장과 함께 외부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결코 위기에 빠지지 않는 튼튼한 내실을 다지는데 중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랫동안 준비해 왔습니다. 소통과 섬김의 군수가 되어 지역의 화합을 이끌겠으며,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흔들리지 않고 울릉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임기동안 오직 행복해지는 군민만을 생각하며 울릉군수에게 부여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프레시안:민선 7기 취임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김병수:지금 우리군은 상당히 중요한 시기에 서있습니다. 그동안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이며 전략적 산업이었던 관광산업이 내수경기 침체 등 여러 악재 속에 정체되어 있으며 급변하는 국내·외 환경 속에서 향후에도 여러 가지 수요변화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불확실성이 연속되고 있습니다. 이제 울릉군민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보여줄 때라 생각합니다. 우리 울릉군민은 숱한 고난을 극복하며 성장하여 왔습니다. 개척정신의 강인함과 추진력 그리고 강한 결집력이 있습니다. 이제껏 해온 것처럼 우리는 다시 한 번 더 도약을 하며 희망찬 울릉의 꿈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