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는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관련부서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
군산시는 폭염에 대비해 냉방시설을 갖춘 경로당 및 관공서 424개소를 대상으로 냉방기의 가동상태를 점검・확인했으며,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당에 20만 원의 냉방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폭염 취약계층인 노인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노인돌보미 66명을 활용해 폭염 발생 시 주 1회 가정방문과 주 2회 전화통화를 실시하고,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환풍기, 안개분무기, 제빙기 설치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자 왕래가 잦은 주요 교차로 6곳에 디자인과 안정성을 개선한 파라솔형 그늘막을 시범 설치할 예정이며, 향후 시민 호응도와 예산 범위를 고려하여 추가 설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기후 온난화에 따라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주기적 시설물 점검 및 모니터링과 전담인력 투입 등 현장중심 폭염대책을 적극 추진해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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