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여성청소년보육과(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1일 ‘다문화가족 에코 숲 체험(5차)’과 요리로 채우는 가족사랑(3차)’을 진행했다.
이날 시는 초등자녀를 둔 다문화가족 9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무학산 둘레길 만날 고개에서 숲 체험에 이어 또 다른 다문화 15가족 45명은 여성회관창원관에서 요리로 가족사랑을 이어갔다.
ⓒ창원시
참석한 다문화 9가족은 무학산 둘레길을 따라 숲과 둘레길의 유래 알기, 들꽃이름 알기, 편백나무의 피톤치드 체험, 소나무이야기, 팽나무의 장수비결, 목공예 체험 등을 통해 숲의 생태를 이해하고 자연환경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깨닫고 가족 간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됐다.
‘다문화가족 에코 숲 체험’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후원하는 ‘2018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으로 (사)경남환경교육문화센터와 연계해 다문화가족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부모-자녀 관계향상 지원을 위해 3월부터 10월까지 월 1회, 총 8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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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다문화 15가족은 한국요리인 제육볶음과 뚝배기 달걀찜, 베트남식 무, 당근 피클 및 반미샌드위치를 두 가족씩 조를 이뤄 조리한 후 완성품을 시식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다문화가족 간 친밀감을 높이며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는 다국적 요리 활동을 통한 다문화 인식개선과 부부 및 부모-자녀 간 관계 향상을 위해 실시했으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생활정착을 돕고자 한국마사회 창원지사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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