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의 지난 '2016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해남군이 합계출산율 2.42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순창군이 2.02명, 강원 인제군이 1.97명, 부산 강서구가 1.92명, 전남 영암군이 1.90명, 전남 장성군이 1.89명, 경기 연천군이 1.86명, 전남 완도군이 1.83명, 충북 증평군이 1.80명, 경남 거제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0.96명으로 나타났다.
다년간 출산율 1위를 차지한 해남군의 경우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2008년 전국 최초로 출산정책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며 우선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 출생시 첫째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이상 7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해남군과 비교해 보면 울릉군의 출산지원 정책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릉군은 저출산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2007년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출산장려금을 지원한 것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 첫째아 340만원, 둘째아 580만원, 셋째아 이상 출산 가정에 820만원을 분할 지원하고 있다.
출산장려금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2019년도에 개정하여 출산장려금을 대폭 확대 지원함으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눈에 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지역의 저출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군민들의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수"라며“결혼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역사회에 조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했다.
김군수의 과감한 출산지원 정책에 시민 H씨는“어려운 경기에 아이 낳고 키우기가 큰 부담인데 과감한 지원정책을 보니 울릉도로 이사를 가고 싶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김군수의 저출산 문제에 대한 과감한 정책이 울릉군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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