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9일 의성군청 우 모 전 사무관은 기자회견과 함께 김주수 의성군수의 뇌물수수 의혹을 제기하며 김 군수를 검찰에 고소했다.
이후 의성경찰서는 5월 11일 오전 함께 뇌물수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언론사 기자 K씨와 그의 아들에 대해 1차 압수수색을 펼쳤으며, 5월 28일 김주수 의성군수의 뇌물수수 연루 혐의를 받고 있는 의성군 공무원의 사무실 등에 추가로 압수수색을 펼쳤다.
압수수색을 받은 언론사 K기자가 상당부분 혐의를 시인하며 속도를 내던 수사는 K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까지 신청하였으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검찰에서 기각이 되며 수사는 한동안 진척 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었다.
그런 수사가 김 군수의 피의자 소환조사로 인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
의성경찰서 관계자는 “참고인이 아닌 피의자로 김주수 군수가 7일 오후 1시경에 소환조사를 받았으며 수사내용에 대해서는 정리를 해서 검찰의 지휘를 받아봐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프레시안은 사실 확인을 위해 김주수 군수와 여러 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 비서실 또한 피의자 소환에 대한 제대로 된 확인을 꺼려했다.
김주수 군수는 과거 농림부차관 시절 뇌물수수로 인해 해임을 당한 바가 있으며, 혈중 알콜농도 0.154로 음주뺑소니 사고를 내고 김재원 의원(자유한국당 상주.군위.의성.청송)이 이를 청탁 및 뒤봐주기를 하였다는 동영상이 전국적으로 공개되어 엄청난 파장을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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