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 서장은 울릉 출신으로 저동초등학교와 우산중학교를 졸업하고 구미전자고등학교, 중앙대 법학과, 경북대법학 석사과정을 거친 사법연수원 35기 출신으로 2006년에 경찰에 입문했다.
그동안 대구 달서경찰서 수사과장, 대구 북부경찰서 교통과장, 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장, 지능범죄수사대장, 강력계장, 경찰대학 치안정책과정, 울릉경찰서장, 대구지방경찰청 112종합상황실장 등을 두루거치며 수사통으로 알려져 있다.
강 서장은 프레시안과의 취임 인터뷰에서 직원들과 주민들에 대한 배려의 뜻을 전했다.
강 서장은 “눈먼 장님이 밤에 친구의 배려로 호롱불을 들고 길을 가는 옛이야기가 있다. 장님은 눈이 멀었는데 호롱불이 무슨 필요가 있나 했지만, 친구는 호롱불을 들고 가야 길을 가는 중에 상대가 피해갈 것이 아닌가?”며 옛이야기를 통해 배려의 소중함을 밝혔다.
그는 또 직원들에게 임제록에 나오는 ‘수처작주 입처개진 (隨處作主 立處皆眞)’이란 임제선사의 말을 전하며 주인된 자세로 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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