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21시 20분경 여수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금호석유화학 고무 제2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는 공장 정비를 위해 생산라인 중단 과정에서 공장탈수설비 고무FEED 상태 불안정으로 탈수설비 내부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연관된 가스 차단 설비에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폭발로 인해 직경 2m 상당의 철판이 공장 바로 옆 도로로 날아가 배관이 부서졌으며, 현장을 지나던 화물차는 바퀴에 전선줄이 감겨 고장이 나기도 했다.

이번 폭발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고무 제조 설비가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공장은 19일부터 공정을 중단하고 3주간 장비를 점검하는 '셧다운(Shut down)'에 들어갈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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