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는 강한 비와 바람이 예상되는 제19호 태풍‘솔릭’이 24일 새벽을 전후해 서해안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군산시는 산사태와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축대・옹벽 등 안전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배수펌프장과 우수저류조 등 배수시설물을 재정비하고 3천여척의 연안어선 대피와 소형어선의 인양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기존 공동주택단지 등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반을 편성해서 일제점검을 실시했으며, 강풍과 집중호우에 취약한 공동주택 등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조치에 나섰다.
이승복 군산시부시장은 23일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찾아 태풍 피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허술한 건설공사장 관리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태풍 솔릭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위험요소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태풍 피해 발생 시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과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풍수해 재난 현장조치 매뉴얼에 따라 신속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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