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24일 오후 4시 17분경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북동쪽 4.7km 앞 해상에서 침몰된 H 호(41톤, 화물선) 선장 김 모(71세, 남) 씨와 선원 이 모(64세, 남)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오늘 오후 3시 15분경 해양경찰청 조난신호를 받고 경비함정 3척과 해경구조대를 즉시 급파해 H 호 선수 우현 갑판에 있던 김 모 씨 등 2명을 구조했다.

여수해경에서는 침몰로 인한 해양오염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H 호 주변으로 오일팬스 36m를 설치하고 선박 유실을 막기 위해 선박 고박과 부이 설치했다.
H 호는 오늘 오전 10시 20분경 여수소재 N 조선소에서 수리 완료 후 추자도를 향해 출항 운항하던 중 여수시 삼산면 손죽도 인근 해상에서 화물칸에 원인 미상 해수유입으로 선장 김 모 씨가 선박을 인근 갯바위에 임의 좌초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를 위해 선장 김 모 씨와 선원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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