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26일 오전 9시 55분경 여수시 오동도 앞 3.5km 해상에서 어선 Y 호(2.2톤)가 전복되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은 경비함정 1척과, 해경구조대,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사고 현장으로 급파했으나, 먼저 이곳을 지나던 용비호(17톤) 선장 최 모(40살 남) 씨가 냉장고를 붙잡고 해상에 떠 있는 Y 호 선장 P 모(65세 남) 씨를 발견하고 구조 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구조대는 전복된 Y 호 선내에 들어가 에어벤트 봉쇄작업 완료하고 구조된 선장 P 모 씨를 여수 신항으로 이동해 여수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한편, 전복된 Y 호는 오늘 오전 6시경 돌산 우두리항에서 출항해 여수 오동도 인근 해상에서 그물 투망 중 너울성 파도에 의해 전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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