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는 집중호우 때 반복적으로 도로침수 등 피해가 발생하는 장소에 대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군산시내에서 집중호우가 내릴 때 상습적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장소로는 내흥동 군산역 지하차도인근을 비롯해 조촌동 삼성아파트 삼거리, 미룡동 군산대학교 교차로 부근, 경암동 경포초교와 나운동 세경아파트 네거리 등이꼽힌다.
또, 페이퍼코리아 단지내 우수 유입로 개선과 구암동 현대아파트 일대 우수 체계개선, 미성동 미성초교 부근도 중점 관리지역으로 선정해서 정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집중호우가 내릴때마다 도로와 주변상가 등이 침수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큰 지역으로 그동안 시설개선이 요구돼 왔다.
군산시는 내흥동 군산역 지하차도 부근의 경우 인근 노면수의 분산 배수를 위해 개수로와 집수정(2개소)을 신설하기로 하는 등, 상습침수지역마다 배수계획을 다시 세워 우수관을 개량하거나 개수로 시설을 설치해서 시민들의 불편과 재산으로 보호하기로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올 집중호우 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집중호우로 인해 주택, 상가, 농경지 등의 침수피해가 있었기 때문에 피해지역에 대한 재난지원을 서두르고 항구적인 복구계획을 세워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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