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지역이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됐으나 지역경제가 회복되기에는 정부 지원대책 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대통령 직속일자리위원회 이목희 부위원장과 중앙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군산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한국GM 가동중단으로 직격탄을 맞은 오식도동 현장방문에 이어 고용위기 대응체계 점검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목희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과 강임준 군산시장, 이한수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장, 김동수 군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협력업체 대표 등 16명이 참석해 최근 일자리 상황을 공유하고 정부지원방안 등 주요현안을 논의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군산 산단의 주축이었던 조선업종과 자동차업종의 붕괴로 지역경제가 회복이 불가능할 정도로 어려움에 처했고, 연관 산업의 동반침체로 현재 일자리상황이 매우 어렵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군산지역 관계자와 협력업체 참석자들은 고용・산업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부의 관심과 지원의 확대가 더 필요하다고 건의했으며, 이목희 부위원장은 우선 추진할 수 있는 부분부터 관계부처와 협의해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위기지역 지정 이후 정부가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하는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 부족하다”며 “현대중공업 수주물량의 군산조선소 배정과 한국GM 군산공장의 조속한 활용 방안 마련이 궁극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