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부북 군산 강임준 시장이 8일 취임 100일을 맞아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특히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했다.
강임준 시장은 시청 대강당에 시민들을 초청해 ‘민선7시 시정운영 4개년 시민보고회’를 갖고 민선7기 시정비전과 시정운영 방향, 핵심사업 등에 대해 직접 발표했다.
‘민선7기 새로운 도약을 향해! 다시 시작하는 군산!’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시민단체, 읍면동 주민, 시청 직원 등 약 500여 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민선7기 새로운 시정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감을 드러냈다.
민선 7기 시정 목표와 방침으로는 ▲시민이 시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시민이 만드는 자치도시’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우는 ‘모두가 잘사는 경제도시’ ▲시민의 손으로 직접 만드는 ‘문화가 흐르는 관광도시’ ▲어느 누구도 소외됨 없이 행복한 ‘골고루 누리는 행복도시’ ▲사람과 자연이 함께 숨 쉬는 ‘더불어 쾌적한 안전도시’라는 5대 시정방침을 정했다.
또, 이를 뒷받침할 65개 핵심사업과 시민생활에 밀접한 15대 분야, 192개의 중점 사업을 담아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강임준시장은 특히, 행정의 변화와 혁신을 강조하면서 경제 위기 극복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역점을 두고 시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 편의주의를 버리고 언제나 시민의 편에 서서 시민을 위해 일하는 것이 공직자의 기본자세라며 앞으로 군산시는 정책 입안 단계에서부터 시민의 참여와 토론을 강화하고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민선7기 시정운영 4개년 계획은 군산시가 나아갈 큰 그림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그 그림은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색이 입혀지고 더욱 풍성하고 견고하게 완성되어 갈 것이며, 앞으로 4년동안 격식 없이 시민들과 자주 만나고,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이웃 같고 가족 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처음 시도된 '시민보고회'에 대해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