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경주,영덕,울진 등 경북 동해안지역의 9월 실물경제가 관광서비스업 , 소비부문만 증가했고,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따르면 제조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이 전년 동월대비 0.2% 감소했으며, 포항철강산단의 생산액도 미국과 EU의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강관류의 지속적인 생산 감소로 전년 동월대비10.7% 감소 했다.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0.7% 소폭 증가했으며, 내수판매도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국내 자동차 생산은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으로 전년 동월대비 18.2% 감소했다.
관광 서비스업의 경우 경주지역 호텔에 내국인이 많이 방문해 전년 동월대비 47.3%로 크게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내국인의 호텔을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울릉도 입도객도 전년 동월대비 27.1%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포항지역은 전년 동월대비 포항운하관 방문객수 21.7% 감소와 포항운하크루즈 탑승객수 27.4% 감소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경북동해안 수산물 생산량은 갑각류가 전년 동월대비 45.3% 감소했으나, 어류에서 지난 8월과 마찬가지로 소고등어, 정갱이 등 사료용 어류가 많이 잡혀 전년 동월대비 73.1%로 높은 증가세로 전체 생산량은 31.4%로 증가했다. 하지만 평균 단가가 큰 폭으로 하락(-32.9%)함에 따라 수산물 생산액은 전년 동월대비 -11.9% 감소했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철강산단의 수출액이 10억1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3.7%로 감소로 전환했으며, 수입액도 경주지역 우라늄 수입액이 감소하면서 6억5000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26.6% 감소했다. 철강산단 수출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전년동월대비 2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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