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올해 초 교양교과로 개설한 양주학(楊州學)이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 지원으로 메트로폴캠퍼스에 개설된 이 강좌는 올해 87명의 학생이 수강했다.
양주시에 대한 이해를 증진해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와 이바지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개설한 양주학은 네 차례 문화탐방을 포함한 한 학기 수강으로 학생들은 양주의 역사적 위상과 전통문화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까지 폭넓게 학습했다.

지난 8일 경기 양주시 출신 정성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특강에 나섰다.
정의원은 서울강북과 구리·남양주 등 과거의 거대 양주를 소개하는 한편, 접경지여서 국가안보 때문에 수십년간 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된 사실, 그간의 국가적 안보이익을 정의롭게 분배하는 차원에서라도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정부의 폭넓은 지원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청과 양주시청 거리가 불과 30km 이내라며, 서울시 절반에 달하는 넓은 면적과 주택건설을 비롯한 각종 개발사업,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설명하며 10여 년 후 양주 인구가 50~60만명에 이르리라 예측했다.
또 지역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민의 강력한 주인의식이라며, 경동대 학생들의 지역사회 참여를 적극 주문했다.
경동대 온사람교양교육대학 이만식 학장은 “강좌를 진행해 보니 거주지와 무관하게 학생들은 모교 소재지 양주에 관심이 많다. 행사나 탐방 보고회를 참관하면서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깊어졌음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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