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군산시의회가 지난 7년 동안 부실과 비리 의혹이 끊이질 않았던 군산시 하수관 정비 사업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하기 위해 시의회 서동완 부의장을 단장으로 한 군산시 하수관로(BTL) 실태 공동조사단을 구성했다.
지난 12일 출범한 BTL 공동조사단은 시의원과 군산시관계자, 민원인, 시민단체, 시행사, 운영사관계자등 9명으로 구성됐다.
군산시의회 서동완 부의장은 그동안 BTL과 관련해서 5분 발언과 시정질문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의혹제기와 재조사를 촉구해 왔다.
서 부의장은 “그동안에 여러 의혹들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경찰 재수사까지 이뤄졌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은 시점에서 공동조사단 단장으로 선출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재조사를 통해 그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각종 의혹들이 확실히 해소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 하수관 공동조사단은 내년 6월까지 하수와 우수관로 30Km에 대한 CCTV 조사와 배수설비, 정화조 등 1천여 곳을 현장조사 할 뿐만 아니라 필요하면 굴착조사까지 실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현장굴착 4곳과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정화조 조사, 하수관 3Km를 CCTV로 확인하며 검증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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