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지역 양덕동 등 원룸 밀집 지역 등의 헌옷수거함 주변에는 생활쓰레기나, 음식물쓰레기까지도 불법방치되면서 도시미관을 크게 저해하고 있다.
포항 양덕동에서 자영업을 10년째 운영중이며, 장성H아파트에 거주중인 B모(55)씨는 "원룸인근 헌옷수거함 주변의 쓰레기방치와 악취 등에 대해 부착된 연락처로 전화해 항의해도 '우리는 헌옷수거를 해서 좋은 곳에 기부하기만할 뿐 주변청소 등의 관리까지는 모른다'는 답변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어 "주변상인들이 청소차 등에 문의해도 행정관청의 소관이 아니다고만 할 뿐, 관리와 지도 단속에도 손을 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헌옷수거함 또한 개당 15만원~20만원정도에 거래되는 엄연한 사유재산이어서 관공서 등이 아니면 함부로 철거하거나, 훼손할 수 없는 것이 재활용업체의 설명이다.
재활용업체를 운영중인 최모(38)씨와 청소용역업업을 운영중인 박모(44)씨는 "관계당국의 지속적인 지도 단속과 병행해 CCTV설치 및 정기청소 점검 등을 책임지울 수 있는 헌옷수거함 설치, 운영업자의 양성화 역시 현실적인 처리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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