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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정부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기대 못 미쳐 냉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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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정부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기대 못 미쳐 냉담

강임준 군산시장, '지역경제는 파탄위긴데, 한가닥 희망도 사라져' 심경 밝혀

강임준군산시장 ⓒ 군산시
정부가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 발표를 앞두고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재가동 등을 기대해 온 전북 군산에서는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싸늘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전북 군산시의 경우,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한국GM군산공장이 잇따른 가동중단으로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사상 최악의 실업율을 보이면서 지역 경제가 파탄위기를 겪고 있다.

따라서,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이번 정부의 조선산업 활력제고 방안에 대해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비롯한 지역경제 회생을 위한 방안이 발표될 것으로 기대해 온 게 사실이다.

그러나, 22일 정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한 계획이나 방침은 포함되지 않았고, 모든 산업위기대응지역 내 조선기자재업체의 약 1조원 규모 대출·보증에 대해 내년말까지 1년을 추가로 만기 연장해 업계의 금융 부담을 완화한다는 내용만 포함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프레시안과 전화통화에서 "사기업에 대해서 정부로서도 별다른 방도가 없을 것으로 생각했지만 당장 파탄지경에 이른 지역경제를 위해 한가닥 희망을 걸어 온 것이 씁쓸하기만 하다"면서 "당장 이들 기업을 찾아가 시위라도 하고 싶은 심경"이라고 말했다.

강시장은 전라북도와 상의해서 추후 대책을 논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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