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광고대상 프로모션 부문 은상 작품 ⓒ대전시교육청
앞을 보지 못하거나 극히 어려운 시각장애 학생들이 한국광고대상 프로모션 부문 은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있다.
대전시교육청은 30일 대전맹학교(교장 최규붕)의 '시각장애 학생 디자이너 되기 캠페인 ‘Same Friends’' 가 2018 대한민국광고대상 프로모션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1994년부터 한국광고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광고상으로 매년 1000여점의 작품들이 출품되며 올해는 52개 작품이 채택됐다.
대전맹학교의 이 캠페인은 시각장애학생들에게 디자이너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시작되었으며, 광고회사와 3개 제작사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시작장애 학생들의 상상 속 그림 스토리를 들은 또래의 비장애학생들이 스케치를 하고, 목원대학교 등 제작사의 그래픽 작업을 통해 다양한 디자인 작품을 완성했다.
또 완성 작품을 고양이 인형과 메이킹 영상, 캐릭터엽서, 전자파스티커, 기부 감사패 등 디자인 상품으로 만들어 펀딩에 성공했다.
판매 수익금은 대전맹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으며, 광고회사 및 제작사와 공동으로 캠페인 영상 ‘Same Friends’를 대한민국광고대상에 출품해 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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