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군위군 의흥면 주민들이 지난 6월 발생한 최악의 침수피해가 소재지 정비사업 중 중심도로정비공사로 인한 것이라며 각계에 진정서를 제출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군위군 의흥면에는 지난 6월 27일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 결과 새벽 1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최고 174㎜가량 폭우가 쏟아졌다.
당시 cctv화면과 자료 사진을 보면 농경지 침수, 소재지 중심도로가 급격히 불어나는 빗물에 발목까지 잠기는 수로가 되어버렸다.

이 과정에서 중심도로 중간지점 상가 6곳이 집중 침수피해를 입었다.
의흥면 침수 피해지역은 복구가 완료돼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이지만 침수 피해 주민은 5개월이 지난 지금도 악몽이 반복될 수 있다는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주민들은 군위군이 시행, 설계를 하고 농어촌공사 의성군위지사가 발주 및 관리감독해 2013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진행 중인 의흥면소재지 정비사업 중 중심도로정비공사로 인해 침수피해가 났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국가권익위원회와 국가배상심의위원회 및 민주당, 정의당 등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당국의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 A(60) 씨는 "공사 중 주민들이 노면과 상가의 높이에 대해 문제제기를 했지만 여전히 시정되지않고 있어 앞으로 집중호우시 유사한 피해가 되출이될 수 밖에 없다"며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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