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이 10일 도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충북도가 지난 8일 국회를 통과한 종부예산 5조 4539억 원을 최종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우종 기획관리실장은 10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확정된 예산은 지난해보다 6.0% 증가했으며 정부예산안보다 3.4% 증가한 규모”라며 “특히 국회서 증액된 1775억 원은 최근 10년 동안 최고의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분야별 확보현황은 복지여성분야 1조 5988억 원(29.3%), SOC분야 1조 3252억 원(24.3%), 산업경제 8198억 원(15.0%), 농업산림 7792억 원(14.3%), 환경 4144억 원(7.6%), 소방안전 1535억 원(2.8%), 문화관광 1380억 원(2.5%) 순이다.
특히 중부내륙선 철도 3403억 원을 포함한 SOC예산은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안보다 9.1% 증가한 1102억 원을 확보해 정부 증가분 3.2%(1조 2000억 원)중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만 현안사업인 충북선 철도고속화 사업과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 구간 확장사업은 국가 균형위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신청돼 있어 이번 예산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눈에 띄는 신규 및 숙원 사업으로는 TBN 충북교통방송국 설립 7억 원, 단양 보건의료원 설립 20억 원, 보은 법주사 성보박물관 건립 3억 원, 진천 기상기후인재개발원 이전 20억 원, 청주 통합가족지원센터 건립 50억 원, 증평경찰서 신축 20억 원 등이다.
이 실장은 “정부 예산 확보 경쟁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 국회의원, 시장 , 군수 등과 합심해 지역현안 사업비 대부분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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