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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탑건에 F-15K 전투조종사 이재수 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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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탑건에 F-15K 전투조종사 이재수 소령

보라매사격대회 공대지 사격 등 전분야 만점 받아

▲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조종사 이재수 소령이 탑건에 등극했다 ⓒ공군본부


공군 제11전투비행단 F-15K 전투조종사 이재수 소령이 공군 최고의 공중 명사수 칭호인 ‘탑건(Top Gun)’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소령은 12일 공군회관에서 열린 '2018년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시상식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탑건 표창을 받았다.

이 소령은 5~6km 상공에서 시속 800~900km의 속도로 비행하면서 공대지 사격을 실시해 직경 3ft의 표적지를 1.7ft의 범위 내에 명중시키는 등 모든 항목에서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감점 없이 1000점 만점을 받았다.

보라매 공중사격대회의 탄착점은 만점 3ft(약 91cm)에서 1ft씩 벗어날 경우 5점씩 감점된다.

2006년 공군 소위로 임관한 이 소령은 2009년 F-15K 조종사로 선발돼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에서 영공방위 수호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기종인 F-15K 1450여 시간을 포함해 총 1700시간이 넘는 비행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이 소령은 대대에서 F-15K 전환조종사 관리 및 훈련 총괄, 대대 전술개발, 교범연구 등을 수행하는 연구개발계장 및 전환조종사 중대장을 맡고 있다.

이 소령은 “사격 리더로서 122대대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이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결과는 한정된 자원으로 많은 훈련 여건을 조성해준 부대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항공기 및 무장을 지원해준 정비요원,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들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밝혔다.

이 소령은 상금 중 일부를 순직 조종사 자녀들을 위해 설립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2018 보라매 공중사격대회 단체부문 종합 최우수대대는 제11전투비행단 122전투비행대대(F-15K부문), 제19전투비행단 161전투비행대대(F-16부문)와 155전투비행대대(KF-16부문), 제10전투비행단 201전투비행대대(F-5부문), 제16전투비행단 202전투비행대대(FA-50부문)가 선정됐다.

지난 1960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9회를 맞이한 ‘보라매 공중사격대회’는 C-130, CN-235, HH-60 등 7개 비행대대 60여명이 참가한 공중기동기 부문과 F-15K, KF-16, FA-50, F-5, KA-1 등 20개 비행대대 160여명이 참가한 전투기 부문으로 나뉘어 조종사들의 실전적 공중전투기량을 평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이동형 표적을 운용해 실전적인 임무수행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또한 전술데이터링크 체계를 통해 지상요원의 메시지를 받은 조종사가 표적에 대한 사격을 실시하는 평가항목도 신설하는 등 대회의 수준을 높이고 실전적 전투능력을 신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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