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거문도 해상에서 700톤급 탱커선과 100톤급 어선이 충돌했다.
여수해양경찰은 오늘 오전 5시 9분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남쪽 14.8km 앞 해상에서 탱커선 S 호(746톤, 승선원 9명)와 M 호(139톤, 쌍끌이기선저인망)가 충돌했다고 밝혔다.
여수해양경찰은 경비함 3척과 구조대를 사고 해역에 보내 구조작업을 했다. M 호는 충돌로 인해 우현 어창에 파공이 생겨 침수 중에 있으나, 인근에 있던 어선 3척이 M 호에 계류해 배가 가라앉는 것을 방지했다.

M 호 타고 있던 승선원 전원은 인근 어선으로 옮겨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근 해역 경비 임무 중인 500톤급 경비함정도 사고 현장에 도착 어선 3척과 함께 침수 중인 M호에 승선 배수펌프 등 방수장비 이용 배수 작업을 지원했다.
한편 해양경찰은 M 호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양 선박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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