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투시도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점에 소장했던 미술품 4000여점을 오는 27일 개관 예정인 청주점으로의 이관을 시작했다.
19일 국립현대미술관에 따르면 개관 이후 최대 규모로 이뤄지는 이번 소장품 이전은 소장 작품 중 40% 규모인 4000여 점이며 1차 1300여점을 비롯해 2020년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추진된다.
대표적인 이전 작품에는 1950년대 김환기가 그린 ‘초가집’과 이중섭이 말년에 남긴 ‘호박’(1954), 박래현의 ‘영광’(1967)을 비롯해 백남준, 권진규, 서세옥, 서도호, 이수경, 전준호, 니키 드 생 팔 등의 작품이 포함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 이송 장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으로 소장품 이관 작업이 완료되면 미술관 1층부터 4층까지 자리한 개방 수장고, 보이는 수장고, 특별 수장고 등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소장 작품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1만 9855㎡ 규모에 수장과 관리, 보존으로 특화된 미술관으로 총 10개의 수장고와 기획전시실, 교육실, 그리고 미술관, 도서관, 아카이브 개념이 혼합된 라키비움 등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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