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대표 문태곤)는 27일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제21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현재 공석인 비상임이사에 이문근 전 태백시의회 의원, 이태희 고한·사북·남면·신동 지역살리기공동추진위원회 위원장, 최경식 3.3기념사업회 정선지역발전연구소 소장을 각각 선임했다.
선임된 비상임이사의 임기는 기획재정부장관 임명일로부터 2년이다.
이번에 선임된 이문근, 이태희 비상임이사는 강원도지사가 추천했고, 최경식 비상임이사는 정선군수가 추천했다.

강원랜드는 올해 초 기타공공기관에서 시장형 공기업으로 변경 지정됨에 따라 지난 3월에 개최한 제20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의 수 및 선임 절차, 임기 등을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적합토록 정관 일부를 변경하면서 비상임이사 선임 시 강원도에서 2명, 폐광지역 4개 시·군에서 각각 1명씩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정관에 반영한 바 있다.
이어 열린 제163차 이사회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 ▲워터월드 주차장 증설 계획안 ▲2019회계연도 예산안 ▲임금 및 부수협약 관련 규정 개정안 ▲직제 관련 제규정 개정안 등 모두 5개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강원랜드 이사회는 임기만료 도래 예정인 비상임이사 2인의 선임 절차에 착수하기 위해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안을 심의,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외부위원 2명을 포함한 총 5명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으며, 이 임원추천위원회는 후보자 심사, 추천명단 결정 등 이사 후보자를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추천하기 위한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이사회는 지난 7월 개장한 하이원 워터월드의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워터월드 주차장 증설 계획안도 심의, 원안 의결했다.
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약 201억 원을 투자해 워터월드 입구에 2020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총 1064대를 주차할 수 있는 연면적 약 2만 1800평방미터(약 6595평) 규모의 자주식 철골주차장 조성에 들어간다.
현재 하이원 워터월드의 주차가능 대수는 약 520여대로, 2020년 주차장 조성공사가 완료되면 720여대가 증가한 총 124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매출액 1조 5574억 원, 영업외수익 596억 원 등 총 1조 6170억 원의 수입예산과 영업비용 1조 747억 원, 영업외비용 291억 원 등 총 1조 2327억 원 비용예산을 골자로 하는 2019회계연도 예산안 등을 각각 심의, 원안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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