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씨 부부가 숨진채 발견된 의성군 사곡면 개인 황토방 현장 ⓒ박정한 기자
경북 의성군 사곡면 개인 황토방에서 잠을 자던 4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경북 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11시 20분께 의성군 사곡면 소재 한 개인 황토방에서 A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 부부의 사망 원인에 대해 황토방 땔감으로 사용하던 참나무 연소에 따른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하고 있는 가운데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A씨의 동생은 황토방에 간 형과 형수가 하루가 지났는데도 귀가하지 않자 황토방을 찾았고, 문이 잠긴 상태로 매캐한 냄새가 나자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부부에게 별다른 외상은 없었다”며 “부검을 위해 부검영장을 신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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