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권 주자로 알려진 조경태 의원이 지난 26일 한국당 경북도당에서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덕엽 기자
한국당 당대표 후보로 알려진 조경태 의원은 이날 강연회를 통해 “자영업자, 중소기업, 총체적 경제파탄으로 38년, 20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며 “현재 IMF보다 체감경기가 좋지 않고, 최저 임금의 최대 수혜자는 자국민이 아닌 외국인”이라고 현 정부를 비난했다.
그는 “국민이 수혜를 입는 경제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최저임금이 제일 먼저 시행된 나라는 뉴질랜드에서 시작됐지만 그리스 등의 유럽권 국가들은 오히러 최저임금을 하향시키는 등의 탄력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 독일 등에선 근로시간 총량을 정할 수 있다”며 “현 정부도 선진국이 하는 것처럼 많은 기업들이 우리나라로 유입되게 해 경제와 고용 유발 효과를 일으킬 수 있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조경태 의원의 한국당 경북도당 강연회에 앞서 황교안·오세훈·홍준표·심재철·김진태 등이 잇달아 TK를 찾아 세 확산에 집중했다.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서문시장에서 “경제와 안보가 위기를 맞았고, 한국당이 야당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자신의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당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주호영(대구 수성 을) 의원과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 등이 다음주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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