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청 전경 ⓒ대구시
지난해 국비(재난안전특별교부세) 23억 1천만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내 179개소에 CCTV 243대를 설치하고 안전비상벨 80대를 설치하는 등 총 1천여대의 CCTV를 설치했다.
올해는 시비 2억 8천만원을 비롯한 국비 32억 5천만원, 기타 9억7천만원 등 총 45억원을 투입해 방범취약 지역 등을 중심으로 500여대의 CCTV를 증설할 계획이다.
시가 지난해 하반기,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한 CCTV 중장기 수요분석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향후 5년간 대구시 전역에 약 3천2백대의 CCTV가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북구에 시범사업으로 구축한 스마트 CCTV관제시스템이 관제효율 개선과 실시간 범인검거 및 안전대응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서구와 달성군에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월말 현재, 대구시 8개 구‧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총 1만 7백여대의 CCTV를 관제하고 있으며 이를 용도별로 분류하면 생활안전용이 7천6백여대로 전체의 71%를 차지하고, 초등학교 2천3백여대(21.5%), 교통관련 543대(5%), 기타 재난 ‧재해 및 시설물 관리 등으로 270대(2.5%)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CCTV 관제신고로 현장에서 범인을 실시간 검거하거나 안전사고에 대응한 건수가 277건이며, 5,038건의 사건‧사고를 CCTV 녹화영상을 활용해 해결했다.
지난 1월30일 새벽 1시경, 아양교 난간에서 한 시민이 금호강으로 뛰어내려 자살을 시도했지만 CCTV로 이 모습을 지켜보던 관제요원의 신속한 신고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최삼룡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시민들이 안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방범용 CCTV가 필요 하다”며 “지난해 북구에 시범운영한 지능형 스마트 관제 시스템을 다른 구․군으로 연차적 확대·구축하여, 범죄뿐만 아니라 재난을 포함한 안전사고를 방지하는데 CCTV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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