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 ‘쓰레기 산’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미국 CNN방송 이후 국제적 이슈가 되며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북 의성군 단밀면의 약 17만 4,000톤의 ‘쓰레기 산’문제가 미국 CNN의 집중조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검찰의 수사 결과에 대해 지역민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관심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불법폐기물에 대한 문제가 전국으로 대두되며 환경부와 지자체 등 관리감독에 대한 질타가 쏟아지는 와중에 방송이 되어 대한민국의 심각한 쓰레기문제가 세계적으로 이슈화 되어 버린 것이다.
경찰관계자는 지난달 중순께 “수사는 상당히 진행되었으며, 경찰과 검찰의 인사이동이 끝나면 2월말이나 3월초에 수사가 마무리 될 것 같다”고 밝혀, 지역의 일부에서는 수사 결과가 나와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6일 통화에서 “잘못된 소문이다. CNN방송까지 나가 국제적인 문제가 된 상황에 더 신중할 수밖에 없다”며 수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어 압수수색에 대한 질문에 그는 "수사중인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의성군의 주민 A씨(52)는 “세계적으로 의성군이 망신살을 뻗쳤다며, 국제적 관심을 받는 만큼 수사만이라도 제발 제대로 이뤄져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었으면 한다”며 수사에 결과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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