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대구 달서갑)
곽 의원은 이날 공개질의를 통해 “만 13세인 2011년에도 3천163만 원을 사용한 뒤, 3천348만 원 소득이 발생되는 등 예금이 줄면 다시 메꿔지는 형식으로 박 후보자 아들의 예금은 ‘마르지 않는 샘처럼’ 꾸준히 3천만 원을 유지하고 있다” 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18년까지 신고 된 박영선 후보자 아들의 예금자산을 살펴보면, 2006년 당시 초등학생인 만8세의 나이에 1천8백만 원의 소득이 있었고 이듬해 1천8백만 원을 사용한 뒤 다시 1천980만 원의 소득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국내에 있는 국제학교를 다닌 초등학생에 불과한 아들(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추정)이 어떤 방법으로 3천만 원에 달하는 소득을 올릴 수 있었는지, 이 기간 아들의 예금 증가액은 8천130만 원”이라며 “당시 증여세법에 따르면, 당시 미성년자 직계비속에 대한 증여세 공제한도는 10년 이내 1천5백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등학생이 한해 3천만 원이란 큰돈을 어디에 썼고 누가 쓴 것인지 소상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아들의 예금 자산이 매년 3천만 원 정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유학자금 (생활비 등)인지와 베일에 가려져 있는 아들의 초중고, 대학교 입학증명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박 후보자의 아들은 초등학교 때 연간 학비가 3천2백만 원에 달하는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고, 중학교는 일본에서 다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현재는 미국 보스턴 대학에 재학 중인데 학비만 4천만 원에 달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세금탈루는 청와대가 세운 고위공직자 임용 배제 7대 사유 중 하나”라며 “조국 민정수석을 물론, 박영선 후보자 또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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