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 북구 을) 의원 ⓒ홍의락 의원실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 북구 을)의원이 지난 22일 당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별위원장에 임명됐다.
민주당은 지난 20일 경북 포항 포항에 규모 5.4의 지진이 일어난 것은 인근 지열발전소 때문이라는 정부 조사연구단 연구결과 발표에 따라 홍의락 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홍의락 위원장은 “인재(人災)로 지진이 발생했다는 정부 조사연구단 발표를 토대로 그간 지열발전소 건립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진상을 규명하겠다”며 “피해자를 위한 대책 마련에도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열발전소는 주로 화산지대 같은 곳에 설치하는 등 입지 조건이 중요한 발전소 형태”라며 “이명박 정부 때 안전 문제를 사전에 철저히 검토하지 않은 채 무리하게 굴착해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포항지열발전소·지진대책특위는 지열발전사업 결정 과정에 있어 지진 가능성의 사전 검토여부와 사업 결정 과정에서 문제되는 부분은 없었는지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이와 별도로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와 시설 건설을 맡은 포스코 등도 살펴 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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