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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시 양학공원 조성사업, '업체와 특수관계(?) 작용' 포스코노조 의혹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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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포항시 양학공원 조성사업, '업체와 특수관계(?) 작용' 포스코노조 의혹제기

'과거부터 포스코 부지 노렸다' 주장 파장

▲포항시 양학공원 조성사업지구 위치도 ⓒ독자제보

속보=포항시 양학공원 조성사업이 시작부터 ‘포스코 부지 강탈설(본보 4월10일자)’과 ‘특수 관계 유착설’, '부동산 투기설'등 갖가지 의혹이 난무한데다 주민반대 여론까지 거세게 일어 난항을 겪고 있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해 7월 포항 양학공원 민간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을 통해 추진한 양학공원사업이 당초부터 ‘포스코 부지 강탈설’ ‘주민반대’ 등 여러 의혹과 함께 주민들의 사업반대 여론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이에 포스코노조 관계자는 “과거부터 특수관계가 있는 누군가가 업체들과 정보를 주고받고 있다”며 “포항시가 어떠한 경위로 양학공원 조성사업에 포스코 부지가 포함돼 추진됐는지 이것부터 명명백백히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지난해 12월 회사측이 “현 포스코 부지에 대해 현재 있는 그대로 공원시설로 지정해 달라는 내용으로 포항시에 정식으로 요청, 공문을 보낸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일부 시민단체에서도 “의심적은 부분이 많다”며 “당초 포항시는 포스코 부지가 약 40%나 되는 줄 알고 있었다면 포스코와 사전 상호 협의해 자본력과 브랜드파워를 갖춘 계열사인 포스코건설이 양학공원 조성사업을 맡아 추진하는 것이 당연한 선택이 아니겠느냐?”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시민단체 관계자는 “(주)세창이란 건설사가 어떠한 기업인지 알아보려 했지만 주위에 대부분 잘 알지 못했다"며 "듣기론 포항 오천의 광명산단 공사를 했다는 것만 알고 있다”고 했다.

이에대해 ㈜세창에 지분이 있다는 S건설 관계자는 “아직까지 정확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 단지 구두상으로 양학공원 조성사업을 두고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면 19%정도 참여할 방침이다”며 “자세한 건 앞으로 사업이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포항시 관계자는 양학공원 조성사업 절차에 대해 “우선협상대상자인 (주)세창의 제안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며, 행정절차를 거쳐 협약을 한후 전체사업 보상비에 대한 80%를 포항시에 현금예치해야만 사업시행자로 선정된다”고 했다.

이에 포스코노조의 또 다른 관계자는 “80% 현금예치를 포항시에 해야 한다는데 약 1200억원이 투입되는 양학공원 조성사업에 ㈜세창이란 업체가 그만한 사업비를 예치 할 능력이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주장했다.

한편 (주)세창측에 양학공원 조성사업에 대해 답변을 들을려고 했지만 업체대표와는 통화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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