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제공을 위해 운행하는 ‘(주)코리아와이드 포항’이 보행자를 치여 사망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24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께 죽도시장 인근 건널목에서 오거리 방향으로 운행하던 한 시내버스가 70대 노인 A(여)모씨를 치여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망사건을 두고 일부 시민들은 포항시내에서 가장 붐비는 지역 중 하나인 죽도시장 인근 교통체계에 대해 대대적인 손질을 해야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민 김모(45)씨는 “사고가 난 시간대는 시골에서 할머니들이 각종 야채를 내다 팔려고 죽도시장으로 몰리는 시간대인 만큼 상황에 맞게 신호등 체계를 변경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프레시안은 버스 과속 여부 등 자세한 사고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코리아와이드 포항측과 포항북부경찰서에 문의를 했지만 담당자 부재로 통화가 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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