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의성군
의성군(군수 김주수)이 오는 2020년 7355억원의 국비확보을 위한 50여건의 전략사업을 준비하고 야심찬 계획의 실행에 들어갔다.
올해 의성군이 제시한 2020년 국비확보 목표는 그간의 성장세에 견주어 의성군이 1조원 국비확보시대를 열어 가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의성군은 13일 오전 영상회의실에서 ‘2020년 국가투자예산 확보 전략 보고회’를 가지고 올해 6140억원 대비 120% 증가한 7355억원의 2020년 국비확보 목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의성군이 제시한 50여개 전략사업은 국가직접사업 2건 6600억원, 공사공단 1건 80억원, 공사공단 대행사업을 포함한 군 시행 47건 675억여원 등으로 구성됐다.
보고회에서 의성동부다목적농촌용수개발(496억원), 의성종합체육관 건립(325억원), 의료용인공관절/뼈상용화기반구축(300억원), 세포배양혈청및배지생산기술개발(200억원) 등 굵직한 국비확보 사업들이 검토됐다.

▲의성군 국가투자예산 확보계획ⓒ의성군
앞서 의성군은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국비확보를 위해 부군수를 팀장으로, 기획담당관을 총괄반장, 각국·관·과·소장을 활동반장으로 하는 B-22 T/F를 구성해 조직적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B-22 T/F는 지난 3월까지 국가정책에 부합하는 신규시책사업들을 개발해 정부부처별 중기사업계획에 반영토록 경북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전의견을 교환하는 등의 노력을 가져왔다.
4월부터는 중앙부처별 예산요구서 제출에 대응하며 부처별 반영액 및 미반영사유를 파악해 신규시책사업의 반영과 계속사업의 추가확보 노력을 기하고 있다.
6월부터는 부군수를 필두로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예산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각 부처별 미반영사업에 대한 추가 확보 노력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가장 중요한 국회심의가 시작되는 9월부터는 정부안에 사업반영현황을 꼼꼼히 체크해 각 상임위부터 예결위까지 신규예산의 반영과 증액을 위한 적극적인 비지니스를 펼친다는 방침이다.
또 국가재정분권계획에 의해 균형발전특별회계 사무가 상당부분 지방으로 이양될 예정으로 도비이양사업에도 적극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어려운 지방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의성군의 미래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며, 공직자와 지역 정치권이 하나 되어 보다 많은 국비확보를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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