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미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가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고 밝혔다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 편견 없이 다양한 가족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영·유아와 아동을 돌보고 보호하는 것에서 나아가 가족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가족지원과에서 명칭을 변경한 아동보육과는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 복지 업무를 중점적으로 맡아 시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으로 지역사회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먼저 6월에 구미시 산책길 73(원평동)에 들어서는 가족행복플라자는 삼성전자 지정기탁금 23억원과 시비 13원 등 총 36억원을 투자해 조성되며, 다목적 가족체험장, 공동육아나눔터, 어린이 북카페, 맘카페, 수유실, 언어발달교실, 상담실 등을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보편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부모의 육아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다함께 돌봄터’를 6월 개소하며, 이웃 간에 자녀를 함께 돌보는 돌봄공동체인‘공동육아나눔터’를 현재 3개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종사자 교육, 시설 지도점검 강화, 지역아동센터위원회 활성화 등을 통해 아동보호 서비스를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구미시의 아동인구는 8만763명(19년 3월 기준)으로 전체 인구(42만0392명)의 19.2%를 차지하고 있다. 타 시군에 비해 전체 인구대비 아동의 인구비율이 높아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아동권리 인식개선을 위한 자체 양성한 강사(11명)를 초등학교, 지역아동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파견해 4144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63회 아동권리 교육을 실시했고, 올해도 강사 4명을 추가 양성해 아동권리 강화와 내실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삼성전자 임직원의 기부금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실시되고 있는 보호아동·청소년 자립통합 지원 사업은 보호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거와 경제, 교육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응을 돕는 사업으로,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한 사례로는 구미가 처음이다.
지난 3월, 구미시, ㈜삼성전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보호아동‧청소년자립통합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전자로부터 45억원을 앞으로 더 지원받는다.
구미시는 그동안 아동수당을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만 6세 미만 아동에게만 지급됐으나, 관련 법 개정에 따라 보편지급으로 전환시켜 2만4900여명의 아동이 아동수당을 받게 되며, 오는 9월부터는 만 7세 미만으로 확대 지원됨도 밝혔다.
이 밖에도 영유아 맞춤 생활SOC 확충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과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부모부담보육료 지원 통해 보육 공공성 강화, 열린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상시 운영으로 안심보육환경 조성으로 안전사고 발생 어린이집에 대해 시 자체 지원금을 2년간 중단하는 ‘원스트라익 아웃제’를 도입,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엄정 대처할 예정이다.
구미시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내 아이, 우리아이로 키우기”'를 주제로 시민이 참여하는‘열린토론회’를 개최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은 물론, 안전하고 행복한 가족친화도시구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변화하는 구미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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