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올해 폭염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내달 15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건설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폭염대비 T/F팀’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 횡성군청 전경 ⓒ횡성군
폭염 대책으로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하고, 취약지역과 시설 등에 대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등의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특히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을 위해 특별대책도 마련하고 노인돌보미, 방문건강 관리인력 , 지역자율방재단, 이장 등이 참여하는 재난도우미를 운영, 독거노인에 대한 방문 건강체크와 안부전화 하기 등 건강관리와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횡단보도 등 그늘막을 기존 15개소에서 5개소 늘어난 20개소에 설치하고, 전천변 산책로 Fog터널 설치, 수경시설물 운영, 버스승강장 및 공원 정자각 선풍기가동, 시가지 가로수 및 녹지공간 관수, 도로 노면 살수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39개소에 스프링클러 및 차광막을 설치하고 소와 가금류, 돼지 사육 농가에 쿨링패드 및 산업용 에어컨 설치, 안개 분무시설 설치도 지원할 계획이다.
나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닐하우스 농가 26개소에 폭염대응 시설채소 온도저감 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무더위에 지친 주민들이 쉴 수 있도록 무더위쉼터 41개소를 지정하고 5월 말까지 시설 점검을 마무리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한영근 안전건설과장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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