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급변하고 있는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1∼2인 가구를 위한 가볍고 작은 수박 본격 출하에 집중할 예정이다.
소비 트렌드의 변화로 기존의 10kg 내외 수박은 크고 무거운 과일로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으나 수박껍질이 얇고 냉장고 보관이 용이한 작은 크기의 수박은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중·소과종 수박 624t을 함안조합공동법인 외 2개 법인을 통해 6월 상순부터 7월 상순까지 이마트·농협·탑마트 등으로 유통할 계획이다.

2~3kg의 소과종 수박은 속이 노란 블랙보스·깜놀 등 3품종으로 함안조합공동법인과 지역 영농조합법인에서 공동선별하여 유통하고 있다.
4~5kg의 중과종 수박은 장타원형의 속이 빨갛고 식감과 당도가 우수한 베개수박도 대형마트로 유통해 판매하고 있다.
송은주 원예유통과 수박담당은 “중·소과종 수박 재배면적을 꾸준히 늘려 소비 트렌드에 맞는 맛있고 먹기 편한 중·소과종 수박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