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플랜텍 전경ⓒ포스코플랜텍
지난 2013년 7월 울산의 성진지오텍을 합병한 포스코플랜텍은 구)성진지오텍 사주의 이란 공사대금 횡령사건으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2015년 9월 워크아웃의 나락으로 빠졌다.
하지만 포스코플랜텍은 사업 구조조정과 역량사업집중, 조직문화혁신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 1분기까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채권단과 맺은 약정도 성실히 이행함으로써 워크아웃 탈출을 위한 기반이 조성되며 채권단과 합의해 올해까지 채무상환을 연장했다.
또한 포스코플랜텍은 지난 2년간 재무안정화를 위해 해양, 모듈, 조선, 신재생에너지 등 부실사업을 모두 정리하는 등 사업구조조정을 단행, 덩치를 줄이며 ‘직원의 행복이 경영 정상화를 조기 실현 한다’는 인식아래 조직문화 혁신에도 노력해왔다.
더불어 엔지니어링 역량강화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을 도입해 엔지니어 전문가를 육성해 나가고 있으며, 스터디 클럽을 운영해 직원들이 분야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의 싹을 틔우는 ‘포스코플랜텍’의 경영정상화를 실현시킨다면 포스코그룹의 수장인 최정우 회장의 탁월한 경영능력과 뛰어난 리더쉽이 더 빛을 발할 것이라는 일부의 평가도 있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는 포스코와 채권단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경영실적이 호전되고 있기에 속히 워크아웃에서 벗어나길 희망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37년 전통의 제철정비 및 환경전문업체로 탈바꿈하고 있는 포스코플랜텍의 워크아웃 마지막 해인 올해, 대다수 직원들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온 만큼 대주주인 포스코와 채권단의 긍정적인 결단과 지원으로 회사가 다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는 희망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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