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주수 의성군수ⓒ의성군
이는 하드웨어적인 지역개발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의 지역재생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군정의 중심에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지역재생'이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여기에는 '다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 육성'이라는 명제를 중심으로 '변화, 행복, 재생'을 키워드로 하는 전략들이 다양한 행정부문에서 수립됐고 시행되고 있다.
김주수 군수의 민선7기에서 특별히 강조되는 것을 꼽는다면 '주민들의 욕구와 창의성, 주도적인 참여 활성화를 통한 지역문제 해결'을 내세울 수 있다.
"주민들이 직접 그리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변화를 주도하고 주민들이 원하는 의성군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어나가야 된다"는 김주수 군수의 '다함께 행복한 지역공동체 육성"이라는 군정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를 위해 의성군은 가장 먼저 마을자치회와 주민자치회 구성 운영을 꼽았고 의성혁신을 위한 휴먼파워 구축을 내세웠다.
예비단계로 올해 마을자치 기반조성을 위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조례제정을 통해 활동가 양성 등 마중물 사업을 실시하고 2020년에는 마을(주민자치회)시범사업에 나서며 2021년 이후에는 200개리에 마을자치회, 18개 읍면에 주민자치회를 구축,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 지역인재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관리하며 의성형 미래인재를 육성하고 주민역량 강화사업과 공무원의 자기주도형 행정혁신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휴먼파워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속감을 2018년 71점에서 오는 2022년 80점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를 2018년 57점에서 오는 2022년 60점으로 올린다는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목표로는 2018년 기준 10개 사회적기업을 29개로 늘리고 전무한 로컬푸드 농가를 300개 육성, 6차산업 인증업체는 15개에서 20개로, 의성진 브랜드를 활용한 농산물의 5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지역활력 제고로 전국적인 인구감소 추세를 극복해 총인구를 2022년 5만2000명 수준을 유지하며 청년인구 또한 1만2000명 수준으로 약 2000명, 귀농귀촌인구도 2000여명 가까운 성장세를 목표로 연 1300명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렇게 된다면 현재 12개 읍면의 의성군 중심지가 18개 읍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과정에 의성군은 지역 내 생산과 지역 내 소비의 지역순환형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며 주민이 참여한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 도모를 추진하게 된다.
또 농업농촌의 활력제고를 위해 청년농의 육성과 청년 귀농귀촌의 정착을 지원하고 스마트 팜으로 의성농업의 혁신동력을 마련하며 지역자원 융복합화 활성화로 6차산업을 육성해 나가고 '의성진'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유통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민간서비스기관과 지역공동체, 의성건강복지센터, 맞춤형 보건복지팀을 활용한 의성형 커뮤니티 케어시스템 구축으로 의성형 보건복지 모델을 완성하는 것은 필수적으로 수반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문화의 집, 의성문화원, 작은 영화관 등 생활문화기반 시설 확대와 문화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문화활동 지원, 의성컬링, 빙계계곡 등 지역자원들의 관광자원화 또한 빼놓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민선7기 1주년을 맞이하면서 "이제는 관(官) 주도의 행정은 절대 지양돼야 하며 주민들의 참여 없이는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행정에 임해야 한다"며 "민선7기에서 주민이 군정을 이끌어 가는 주민참여 행정을 의성군에서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