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은 지난 10일 관내 수출 파프리카·토마토 농가 40여 명을 대상으로 ‘일본 수출채소류 ID 농가 교육’을 실시했다.
‘일본 수출채소류 ID 농가’ 제도는 일본으로 수출하는 채소류 중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관리 체계를 갖춘 수출업체와 농가에 ID 번호를 부여하는 제도다.
이번 교육은 파프리카, 토마토 수출확대 및 일본 수출 채소류 안전관리지침 개정에 따른 일본 정부의 식품 안전성 강화에 대응하고자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 주관으로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화학물질안전과 박경훈 연구관의 ‘일본 수출 토마토·파프리카 농약 안전성 관리’, 써브스트라투스코리아(주) 김성은 대표의 ‘토마토·파프리카 환경관리’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ID 번호를 부여받은 수출업체와 농가는 ID 번호를 포장 박스에 부착하여 수출함으로써 수출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명령 검사 품목이라도 ID 등록 수출업체는 우선 통관 후 샘플 검사 실시로 유통기간 단축 및 품질 유지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일본 수출 채소류 재배 농가들은 수출농산물 안전성 의무교육을 연 1회, 4시간 이상, 수출업체는 연 2회, 8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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