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방향 서울→강릉 5시간 40분, 서울→양양 4시간 20분 예상
귀경방향 강릉→서울 5시간 30분, 양양→서울 4시간 30분 예상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본부장 박명득)는 오는 25일부터 8월 11일까지 하계휴가철 특별교통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한다.
공사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교통 혼잡 및 안전관리, 고객서비스 향상, 신속한 교통정보제공 등을 시행한다.

중점추진기간인 31일~8월 4일 강원권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약 45만8000대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서울~강릉·양양간 최대소요시간이 전년 동기 대비 10~20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가지방향은 31일~8월 1일 오전 8~11시 출발시 서울→강릉 5시간 40분, 서울→양양 4시간 20분 소요가 예상된다.
귀경방향으로는 8월 3~4일 낮 12~오후 3시 출발시 강릉→서울 5시간 30분, 양양→서울 4시간 30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소통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먼저, 갓길을 개방해 도로용량을 증대하는 갓길차로제를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에서(6개구간 143.9km) 교통 정체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고속도로 정체시 이용자들이 국도 및 지방도로 우회하도록 정체구간 인근 나들목 23개소에 국도우회안내 입간판 33개를 설치하고, 고속도로와 비교해 국도 이용 소요시간이 10분 이상 단축될 시 도로전광표지(VMS)에 해당정보를 표출해 교통량의 시·공간적 분산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선에서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으로 진입하는 양양분기점 연결로에서의 차량의 상습 끼어들기로 정체가 심화되는 실정인데, 이를 관리하기 위해 고속도로순찰대와 협조해 정체시 헬기, 드론, 암행단속 등의 방법으로 끼어들기 집중단속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과속운전 예방을 위해 야간 이동식 단속부스를 일제 정비해 주·야간 24시간 집중 과속단속을 실시하며, 영동선과 서울양양선에서는 지정차로 위반 등 법규위반차량의 드론단속을 실시한다.
연휴기간동안 장시간·장거리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쉬어갈 수 있는 졸음쉼터(3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무더위에 대비해 그늘이 부족한 졸음쉼터에는 기존의 파고라, 벤치 등의 시설 외에도 임시그늘막(7개소)을 추가 설치한다.
특히 주차장 확대 및 가속차로 개선 등의 졸음쉼터 개량공사(영동선 3개소)를 중점추진기간 전 완료해 고속도로 이용의 안전성과 편의를 향상시킨다.
연휴동안 교통혼잡 및 위험상황 관리를 위해 안전순찰반을 추가배치하고, 연휴기간 교통사고 중증 환자 발생 시 신속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1개소와 대형구난차 2대를 배치·운영하며, 본부 및 각 지사별로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고속도로 휴게소는 평시대비 서비스 인력이 385명 증원 운영되고, 강릉휴게소 등 25개소의 휴게소에서 공연, 손부채 만들기 체험, 사은품 증정 게임 등의 여름휴가철 고객참여 이벤트가 진행된다.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에는 직원 화장실 개방 및 임시화장실 추가 설치를 통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최적 출발시간대, 이동경로 및 고속도로 소통상황 등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고속도로 교통정보 App과 트위터, 핸드폰 문자,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해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TV와 라디오를 통하여도 수시로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24일 “중점기간동안의 휴가지방향, 귀경방향 교통량 집중으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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