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칼럼은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 중에 골프와 테니스의 차이를 이해하여 골프 스윙의 개념을 정리하시는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골프공과 테니스 공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잠시 2가지의 공의 무게와 크기를 보면 테니스공의 무게는 56~59.4g, 크기는 6.541~6.858cm 이고 골프공의 무게는 45g, 크기는 4.3cm입니다.
필자가 공감하고 싶은 부분은 공의 크기와 무게가 아니라 플레이를 하는 과정에서 테니스공은 플레이어 방향으로 날아오고 골프공은 제자리에 놓여 있다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공의 움직임이 다르다보니 효율적인 플레이를 위해 골프클럽과 테니스 라켓은 그 모양이 다르게 만들어 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중 필자가 설명 드리고 싶은 부분은 샤프트 입니다.
플레이어 방향으로 공이 날아오는 테니스의 라켓의 샤프트는 페이스 중앙에 꽂혀있고 무게 중심도 거의 중앙에 있습니다.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는 것이지요.
반면에 공이 땅에 놓여있는 골프클럽의 경우는 공을 뛰우기 쉽게 샤프트가 헤드페이스 안쪽에 꽂혀있고 헤드페이스도 클럽의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로프트 각 이라는 표현으로 누워있는 형태로 만들어 집니다.
클럽의 전체 무게도 무겁고 무게 중심 또한 헤드 쪽으로 무겁게 제작됩니다.
결국 테니스는 날아오는 공을 받아치기 쉽게 골프는 놓여있는 공을 띄우기 쉽게 만들어 집니다.
그러면 골프공은 왜 띄어야 할까요?
중력 때문입니다. 멀리 날아가려면 중력에서 벗어나야 때문입니다.
공을 띄우기 위해 헤드페이스를 용도에 따라 다른 각도로 누이고 로프트가 가장 적은 1번 우드(드라이버)는 티 위에 놓고 치는 거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실제로 공을 바닥에 놓고 드라이버를 쳐서 공을 띄우기는 쉽지 않습니다.
가끔 TV에서 프로들이 페어웨이에서 드라이버로 세컨 샷을 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멋집니다.
공의 딤플 또한 비행하기 좋은 구조를 위해 만든 것입니다.
초기의 공은 딤플이 없이 매끄러웠는데 플레이 도중 상처난 공이 멀리 가는 걸 발견하여 딤플에 대한 연구가 시작 되었답니다.
Tip 골프용어 중 재미있는 이야기-멀리건의 유래ᆢ
어느 날 멀리건이라는 사람이 플레이 중에 잘못된 결과가 나오자 다시 한번 치자고 제안한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독자 여러분 만의 독특한 유래를 한번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지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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