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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친환경제철소 반드시 구축한다

2021년까지 친환경 설비 1조700억 원 투자...대기보전섹션, 동력섹션, 수질보전섹션에서 최선의 노력

▲포스코 포항본사 전경 ⓒ포스코
포스코는 친환경제철소를 만들기 위해 대기를 관리하는 대기보전섹션, 수질을 관리하는 동력섹션, 수질보전섹션 등 전담팀 구성과 과감한 설비투자 등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프레시안은 포스코의 대기와 수질 그리고 친환경 투자 등 친환경제철소를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살펴보기로 했다.

포스코가 친환경 제철소를 위해 가장 강조하고 있는 부문은 대기보전섹션 팀으로 대기보전섹션은 환경 컨트롤 타워인 환경센터에서 청정한 공기를 지키는 포항제철소의 ‘환경 드림팀’이다.

대기보전섹션 사무실은 포항제철소 전 지역의 대기를 감시할 수 있는 75M 상공의 환경센터 관제탑에 위치해 있다. 관제탑에는 전산화된 환경 감시 시스템(TMS)이 구축돼 있으며, 한쪽 벽면을 채운 대형 모니터에는 고화질 카메라로 촬영된 공장 상황과 대기오염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표시된다.

이런 유해 물질 데이터는 제철소 굴뚝과 부지 경계에 설치된 29개의 대기 환경 측정기(TMS)로부터 환경센터로 전송되며, 경북도청과 환경부로도 보내진다.

대기 오염에 대해 문제가 발생 시 대기보전섹션은 해당 공장을 찾아 집진기를 가동시키는 등 엄격한 매뉴얼에 따라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로 제철소 내에서 법적 기준치를 넘어서는 대기오염 물질이 배출되는 일은 극히 드물지만, 대기보전섹션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24시간 관제탑을 지킨다.
▲대기 측정 모습ⓒ포스코

다음은 포항제철소 동력섹션 팀으로 철을 만드는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 '물’에 대해 포스코는 물 리스크가 전 세계적인 문제임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포항제철소 동력섹션은 정수, 담수와 생활오수, 폐수, 재활용수까지 제철소의 모든 물이 시작되는 용수생산설비를 관리한다.

댐수를 비롯한 대체 용수부터 사용한 물의 일부 재처리까지 전부 이곳에서 이루지며 용수생산설비는 하루 약 21만 톤 정도의 물을 처리해 제철소에 정수, 담수로 공급한다.

포항제철소는 2008년 포항시와 MOU를 체결하고 2014년부터 하루 8만 톤의 하수 처리수를 받아 사용 중이다.

또 댐에서 오는 물 9만 톤 중 약 1만 톤은 동력섹션의 손을 거쳐 인근 효자 주택단지로 공급되며 하수 재처리 수를 사용해 물을 절약하고, 생활용수를 공급해 지역과의 상생을 이뤄내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한 발 더 나아가 물 재활용 확대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환경 보호를 목표로 포항제철소에서 나오는 오수는 처리해 공업용수로 사용한다.

일부 냉각수와 빗물도 우수처리 시설에 모아 야드와 도로에 살수하는 등으로 먼지 저감과 물 절약,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다.

현재 포항제철소 우수처리설비에서 방류하는 물은 하루에 3만 톤으로, 돈으로 환산하면 약 2~30억 원에 이르며 포항제철소는 이를 전량 재활용해 자원을 절감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처리 후 방류하던 빗물이나 도로 살수수의 재활용율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수 공급 배관망을 구축하는 등 투자를 통해 연간 10억 원의 절감효과를 보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경ⓒ코스코

수질보전섹션 팀 또한 중요한 친환경을 책임지는 섹션으로 포항제철소 수질보전섹션은 각 단위 공장에서 방류되는 물이 법적 기준에 맞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매주 배출 농도를 분석한다.

문제가 있는 경우 즉시 개선방법을 찾고 현장을 지원하며 직접 현장을 돌며 폐수 처리 과정을 일일이 확인한 후 개선점을 찾고, 분기마다 공장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환경법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규정된 수질오염물질의 항목은 58개로, 그 중 대표적인 오염물질인 유기물, 부유물, 총 질소의 검출 기준은 앞으로 두 배 이상 강화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수백억 규모의 환경 시설 투자로 이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미세먼지, 냄새 개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목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최근 오는 2021년까지 친환경설비 구축에 1조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매년 설비투자 예산의 10%를 환경개선에 투자해 온 포스코는 미세먼지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 환경설비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특히 전체 미세먼지의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진 질소산화물(NOx) 과 황산화물(SOx) 배출 저감에 주력하고 있다.

우선 포스코는 발전설비 21기 중 노후한 부생가스 발전설비 6기는 2021년까지 폐쇄하고, 3500억 원을 투입해 최신 기술이 적용된 발전설비를 세운다. 현재 이를 대비한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12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또 포스코는 미세먼지뿐 아니라 철강 생산 시 발생하는 비산먼지 저감에도 힘쓰고 있다.

현재 먼지가 흩날리는 것을 방지하는 밀폐식 구조물인 사일로(Silo)를 포함해 179만 톤 규모의 33개 옥내저장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2020년까지 3000억 원을 투자해 40만 톤 규모의 사일로 8기 등 옥내저장시설 10기의 추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슬래그 냉각장 신설, 환경집진기 증설 등에도 900억 원을 투자하며 이밖에도 여과 집진기의 필터 구조를 개선하고 환경설비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2022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약 35%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형수 포항제철소장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최고 수준의 환경을 만들고 변화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프로세스를 만들어야한다”며, “실질적인 환경 개선활동을 통하여 지역 사회와 진정성 있는 소통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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