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원근 브라보스크린골프 충청지사장
골프라는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서는 건강한 몸과 클럽 그리고 공이 필요하심은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시기 위해서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유지 하시기 위해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안원근의 골프 이야기 1번째에서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골프 클럽의 이해에 대해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골프의 룰에는 백 안에 14 개 이하의 클럽만을 가지고 운동하도록 돼 있습니다.
프로 선수는 14 개 이상의 클럽을 가지고 시합에 나가면 벌타가 있습니다.
아마추어라도 심판이 없는 골프경기 특성상 스스로 룰을 지키는 것이 매너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클럽 수 제한의 유래는 이렇습니다.
클럽 수 제한이 없던 시절 골프백을 메고 프로의 경기를 보조하던 캐디가 동료캐디보다 많은 클럽을 백에 담고 일을 하다 보니 급여인상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 일을 계기로 골프 룰을 정하는 협회차원의 논의를 거쳐 클럽 수를 14개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골프 클럽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클럽은 길이, 무게, 강도, 헤드 쪽의 무게 비율을 뜻하는 SW 이렇게 4 가지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길이
14 개의 클럽을 보면 길이가 다릅니다. 어떤 용도로 다르게 만들었을까요? 결론은 거리 기준입니다.
긴 클럽은 긴 거리를, 중간 길이클럽은 중간거리를, 짧은 길이 클럽은 짧은 거리를 치기 위해 만들어 집니다.
두 번째, 무게
클럽은 길수록 가볍고 짧을수록 무겁게 만들어 집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헤드도 크고 길이도 기니 가장 무거울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원리로 보면 길이도 긴데 무게도 무겁다면 아마도 스윙하시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세 번째, 샤프트강도
샤프트 강도는 길수록 부드럽고 짧을수록 강합니다.
나뭇가지를 짧게 자르면 강해지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네 번째 SW
SW는 비율을 말합니다.
헤드 쪽으로 무게 비율을 올릴수록 스윙 시 헤드 무게감이 많아집니다.
SW는 남성용의 경우 D0, D1, D2로 표현되고, 여성용인 경우는 C0, C1, C2 등으로 표현된 것을 보실 수 있는데요. 이것이 SW를 표현한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쉽게 이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간략히 정리하면 긴 클럽은 멀리치기 위해 가볍고 부드럽게 만들고, 짧은 클럽은 정확한 거리를 위해 무겁고 강하게 만든다.
이런 클럽의 원리를 스윙에 접목해 보면 같은 힘으로 스윙해도 긴 클럽은 가벼워서 스윙이 빨라지고 거기에 부드러운 샤프트의 영향으로 공을 멀리 보내게 됩니다.
그러면 드라이버와 웻지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드라이버는 가장 가볍고 가장 부드러운 샤프트로 만들어 집니다.
따라서 더 멀리 보내기 위해, 더 빠르고 또는 더 세게 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마음대로 되질 않습니다.
드라이버 헤드가 다른 클럽보다 큰 이유는 샤프트가 부드러워서 백 탑에서 다운 스윙시 부드러운 샤프트 때문에 흔들림이 생겨 타점이 일정하기 어렵기 때문에 헤드가 크고 스윙 스팟이 상대적으로 넓어서 안정된 거리를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입니다.
따라서 스윙스피드가 빠른 골퍼일수록 샤프트의 강도가 높아야 합니다.
반대로 스윙스피드가 느린 골퍼께서는 부드러운 샤프트로 거리를 내시는데 샤프트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웻지는 홀 근처에서 정확한 거리를 치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입니다.
그래서 변수를 줄이기 위해 샤프트를 강하게 만들고 무게를 무겁게 만듭니다.
스윙 또한 변화가 많은 스피드 위주의 스윙보다 상대적으로 무게 중심의 부드러운 스윙에 적합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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