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시안은 민선 7기 경북도의 기업 투자유치 전략과 그 방향성에 대해 알아보는 기획특집을 준비했다.
②민선 7기, 경북도의 투자유치 5대 전략과 추진 방향성

ⓒ경북도
경북도는 현장위주의 공격적 투자유치 조직을 위해 금융, 기업가, KOTRA 출신 등 전문가 집단인 '경북도 투자유치특별위원회'를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고 심의기능을 가진 ‘경북도 투자유치협의회’를 운영하며 시군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로 협업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 과정에 입지시설보조금 최고한도 100억원 상한규정을 폐지하는 '경상북도 투자유치촉진조례' 개정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중심의 제조업 투자유치를 위해서는 4차 산업혁명 기반의 5G융합기기, 차세대 반도체, 미래 혁신소재와 전기자율차, 인공지능로봇, 바이오헬스, 라이프테크를 7대 핵심 산업으로 설정하고 차세대 에너지 산업인 수소연료전지와 ESS, 이차전지를 추진분야에 더했다.
이를 위해 주력산업의 구조 고도화 및 경북 7대 핵심산업 집중 투자유치와 경북의 강점인 차세대 에너지 산업을 살려 수소연료전지와 ESS, 이차전지 산업 유치, 수도권과 대도시 소재 글로벌 성장주도 기업의 이전유도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해 입지시설보조금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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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부권을 ICT프론티어벨트(5G,드론), 북부권을 융합바이오산업벨트(베어링, 알루미늄, 백신, 메디푸드), 남부권을 미래형 자동차부품벨트(전기차, 자율주행차, 이차전지, 수소전지), 동해안권을 첨단 신산업벨트(가속기, 신약, AI, 의료기기, 화학)로 나눴다.
또 북미(반도체, 드론 등), 유럽(의료기기, 백신, 신약, 이차전지 등), 일본(AI, 화학, 5G, 베이링, 전기전자 등), 중국(전기차, 바이오 등) 등 주요 국가별타깃산업을 중심으로 투자가능 외투기업의 발굴에 나섰다.
경북도는 해외투자유치사절단 운영을 통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기존 국내투자 외국기업의 증액투자를 유도하며 KOTRA, 무역협회, 해외협력·납품사와 네트워크 구축 등과 함께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며 친기업 정책을 추진해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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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관광시설과 휴양숙박시설, 복합물류와 아울렛 등 생활시설을 주요 분야로 북부권역에 백두대간과 낙동강을 활용한 자연 휴양단지 투자유치를 추진하며 남부권역은 도시형 대형 여가시설인 쇼핑·복합문화시설과 헬스케어 여가문화시설 등의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동해안권은 마리나 시설, 수상레저파크, 리조트 등 대규모 해양관광·레저기업 집중유치와 함께 항만·광역 교통망을 활용한 물류산업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유치를 추진한다는 방향을 잡았다.
이를 위해 시군과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협력해 기업을 찾아가는 유치활동을 전개하며 메일링, 언론홍보, 1:1 맞춤형 투자유치 활동과 함께 투자유치설명회와 국내외 부동산박람회 참가 등서비스투자유치 사업 프로모션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수도권 이전기업과 국내 복귀기업 등과 투자유치촉진지구 투자기업, 신·증설 지역투자기업에 대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애로사항 해결 등 사후관리를 통한 투자환경 개선으로 투자활성화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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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이전기업과 국내복귀기업 등의 지방투자보조금 지원한도액을 92억원에서 153억원으로 증액하고 계획대비 초과 고용 시 설비투자금액의 1~5%를 추가 지원하는 고용 인센티브를 확대했고 투자유치촉진지구 투지금액 20억 이상, 신규 상시고용 20명 이상 입주기업은 투자유치협의회 심의를 거쳐 투자금액의 20% 범위 내 입지시설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치기업의 각종 애로·고충 해결을 위해 기업 소통창구인 해피모니터의 운영을 활성화하는 분기별 1회 간담회 개최와 투자기업 근로화경 개선사업을 지원하고 기업 Visiting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민선 7기를 시작하며 목표한 '투자유치 20조원, 신규 일자리 10만개 창출'의 일환으로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2만5천개를 향한 두 번째 잰 걸음을 옮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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