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에서 조생종 벼가 첫 수확됐다.
21일 군은 “지난 4월말부터 5월 상순에 모내기한 벼가 110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보게돼 대마면, 염산면 등 벼 재배지에서 조생종 벼를 수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확한 조생종 벼는 농작업 시기를 분산시킴으로써 노동력 및 농기계 활용이 수월하고 햅쌀의 조기 출하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품종이다.
특히 기상재해에 강하고 마늘, 양파 등 후속작물 재배에도 시간적으로 적절하다는 평가다.
영광군은 올해 약 150ha 내외의 조생종 벼를 재배하고 있으며 대마면에서 극조생종을 10ha 가량 재배하고 있다.
첫 수확의 기쁨을 맛본 대마면 이문형 씨는 “수량이 10a당 630kg으로 수량이 그다지 줄지 않고 높은 가격에 판매가 가능해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영광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 관계자는 “영광군 주요 조생종 품종은 조명1호로 9월 상순에 수확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가에서는 벼 수분관리로 고품질 쌀을 생산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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