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이하 군민연대)는 산자부의 영덕원전 예정구역 지정고시 해제를 촉구하는 무기한 1인 시위를 오는 16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군민연대는 3일 오전 11시 영덕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6일부터 고시해제가 될 때까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정오 12시부터 1시까지 1인 시위를 가진다"고 밝혔다.
군민연대는 "2017년 문재인 정부의 신규원전 백지화 선언에 따라 영덕주민들은 영덕원전 건설계획이 백지화 됐다고 받아들이고 있지만 행정절차인 고시해제가 미뤄지고 있는 상황은 정부의 탈핵의지를 의심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척만의 고시해제 이후 영덕의 일정이 진행되지 않고 있어 군민들의 규탄 목소리는 커져가고 있다"며 "이희진 군수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과 산자부의 조속한 고시해제"를 촉구했다.
한편 영덕핵발전소반대범군민연대는 영덕군기독교핵발전소반대대책위, 영덕핵발전소유치백지화투쟁위, 재포달산중학교동문회, 전교조영덕지회, 환경과사람, 영덕핵발전소반대범종교인연대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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